악센트호텔은 저렴하면서 교통이 편한 곳이었다면,
아리아호텔은 가격이 좀 세지만 유럽최고의 정원을 품고 있는 최고의 호텔이었어요.
바로 프라하성도 있어 맘만 먹으면 얼마든지 갈 수 있는 곳이기도 하죠.
Malostranské náměstí역이 가까이 있지 않아 좀 걸어야 한다는 게 흠이예요.
캐리어를 끌고 가야하는데 바닥이 돌바닥이라 조금 힘이 들 수도 있어요.
호텔에 들어서면 룸키를 주는데 모양이 좀 특이하죠.
호텔 곳곳에 예술가들의 이름과 초상화가 곳곳에 볼 수 있는데 이 호텔은 음악과 연관되어 있었어요.
그래서 그런지 룸에 들어가자마자 클레식음악이 들리더라구요.
침대도 맘에 들고
웰컴과일&초코렛도 있었어요. 음료는 아니예요.
호텔 내부입니다.
창문 밖 전경이예요.
이번엔 호텔 내에 있는 정원이예요.
체코의 대표음식을 먹으려고 찾은 Konírna 레스토랑!!
일부러 찾은 만큼 맛도 좋아야 하는데 결론은 넘~좋았다는거.
주문을 했는데 요리가 금세 나오진 않더군요.
우리나라 같았으면 얼른얼른 나왔을텐데 말이죠.
우선 맥주가 나왔어요.
그리고 체코 전통요리인 스피치코바(Svíčková)
프라하에 오면 꼭 먹고 말리라 했던 놈인데
요놈은 소고기와 빵, 크렌베리가 어우러져 나오는데 그 맛은 말로 표현하기 힘드네요.
부드러운 식감에 쫄깃한 뭔가를 씹는 느낌이랄까(?) 잊을 수 없는 맛이었어요.
요놈은 슈니첼인데 주문할 때 슈니첼이라고 하니 못 알아듣더라구요.
그래서 리즈키(?)라고 했던 거 같아요. 그랬더니 나온 놈.
돈가스,으깬감자, 피클, 레몬 이렇게 구성되어 있는데
요것도 식감은 좋았어요.
으깬감자에 피클 먹으니 딱 좋더라구요.
좀 아쉬운 점이 있었다면 피클이 좀 모잘라다는 점과
으깬 감자가 중반부터 질리기 시작했다는 것임...
맛은 좋은데 말이죠.
암튼 맛있게 잘 먹었던 시간이었어요.
아리아 호텔 근처 전경이예요. 가는 곳곳마다 예술인 동네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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