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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욘드트래블/체코여행(프라하)

[체코 프라하 이야기] 악센트호텔에서 까를로비바리까지 여정

by 찐데일리 2016. 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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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를로비바리는 체코 보헤미아 지방에 있는 온천마을이예요.

18세기말부터 유럽 왕족과 귀족, 유명 음악가가 자주 방문할 정도로 온천수로 유명한 곳이죠.

대게 몸을 담그는 것보다 마시는 쪽으로 발달했답니다.

콜로나다에서 온천물을 마시면 성인병, 위장병 등 속병들을 치유할 수 있다고 들었는데

저는 그 이유 하나만으로 까를로비바리를 선택했어요.


그럼 이제 출발해 볼까요?


우선 악센트호텔에서 까를로비바리를 가려면 지하철 B노선을 이용해야 합니다.



ČERNÝ MOST행 타고 5정거장을 가면 플로렌스 터미널이 나오는데 거기서 스튜던트 에이전시 버스를 타면 끝!

대략 30분 가량 잡고 가면 될 것 같아요.


플로렌스터미널에 도착했다면 스튜던시 에이전시에서 예약한 번호 지참하셨다가 탑승할 때 보여주세요.

버스 탑승할 때 확인들어가거든요.

저는 종이를 뽑아들고 갔는데 대부분 스마트폰을 보여주더라구요. 


암튼 2시간 30분만에 까를로비바리 도착 ^^;



약도가 있어 봤는데 무슨 말인지 통 알수가 없었어요. 아~그냥 그렇구나...정도

이럴땐 사람들이 가는 방향으로 가면 되는거죠머. 



가는 곳곳마다 파스텔톤으로 꾸며놓은 듯 해서 넘 이뻤어요.



광장이나 공원이 곳곳에 있어 힐링하러 온 듯 한 느낌이랄까...



먼가를 사라고 하는 거 같은데 저는 패스 



길을 쭈~욱 가다보면 다리가 나오는데 다리 밑에 청둥오리들이 유유히 헤엄쳐 다녀요.

얘네들을 보고나니 맘이 넘 편해지더라구요.



여기에 오는 사람들은 대부분 유럽에서 온 것 같았아요. 동양인은 많이 보이지 않더라구요.



여기는 사도바 콜로나다예요. 까를로비바리에 도착하면 맨처음 보게 되는 온천수죠.



이건 온천수를 담고 마시는 도자기컵이예요. 앙증맞죠? ^^;



까를로비바리 전경입니다.



이곳도 온천수를 마시기 위해 사람들이 많이 모여들어요.

주위에 벤츠가 있어 쉬면서 꼴딱꼴딱 마시기 좋은 명당이죠.




온천수는 도자기 컵으로 받아 쪽 빨아드셔야 한데요.

어디서 들은 얘긴데 이빨에 닿으면 상한데요. 진실인지는 확답못함.

저는 도자기컵을 사지않고 패트병에다 받고 마셔봤어요.

그 맛은 크~~아~~~ 목구멍으로 넘기기 힘든... 머랄까 피맛이라고 해야 할까...

좋은 맛은 아니었어요.


WC는 꼭 알아두세요. 화장실을 뜻하는 것이고 10코루나 받을 거예요.



오른쪽편을 보시면 기둥 보이시죠? 믈린스키 콜로나다의 기둥인데 기둥 안쪽에 각기 다른 5개 온천수가 있다고 합니다.



저는 온천수 맛을 보고 난 이후부터 전경만 보고 다녔어요. ^^;


브르지델니 콜로나다에 도착!!

브르지델니 콜로나다에도  믈린스카 콜로나다 처럼 5개의 온천수가 있다고 합니다.



여지없이 도자기컵이 파는군요. ^^;



여기는 지하 수천미터 아래에서 뿜어나오는 온천수. 여기선 촬영하는데 난리도 아니었죠.



요놈 귀염죠? 넷으로 봤었는데 실재로 보니 귀여워요. 



이제 쫌 출출하니 먼가 먹어야겠죠? 까를로비바리에서 온천수 만큼 유명한게 와플이예요.




여섯종류가 있는데 가격은 10코루나고 맛은 정말정말 맛이었어요.

머랄까... 한겹 웨하스 맛이랄까... 직접 구워주셔서 잊을 수 없는 맛이었네요.

비둘기도 그맛을 아는지 졸졸 따라다니구요. 


말도 유유히...



이제 집에 가야겠죠? 돌아가는 길목인데 공사가 한참이었어요.

장사가 안되서 그런지 사람들도 없고...이곳은 좀...휑하다는 느낌...



버스터미널로 가는 길목인데 터널 양면을 보면 우스꽝스러운 그림, 무서운 그림들이 도색되어 있어요.




이제 버스타면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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