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항항공 -
체코항공(왕복)을 끊었는데 어찌된 일인지 가는 날 코드쉐어가 되어 대한항공을 타게 되었습니다.
대한항공을 탄 느낌은 최고였어요.
서비스도 좋고, 좌석도 편하고, 춥지도 않고 ^^;
먼저 물을 주더군요.
사이즈가 작았지만 유용한 물이었던 거 같아요.
한국에서는 그저 사먹는 물정도로 여겼는데 체코에 와 보니 넘 소중한 거 있죠?
체코 물맛은 그냥 그래요.
그래서 기내에서 목이 마르면 물달라 하세요. 물이 얼마나 소중했던지...
가는 여정이 꽤 길어 걱정이었는데 앞좌석 모니터에 영화, 드라마, 뉴스, 음악, 게임, 어린이만화 등등 여러가지 있어 재미가 쏠쏠했어요. 특히 아이가 좋아하더라구요.
물론 성인도 영화 몇 편 볼 수 있어 좋죠.
옛 음악도 청취해 주고.
요건 헤드셋이예요. 참요긴한 놈이죠.
이건 담요.
이건 치약, 칫솔
그리고 사진은 없지만 슬리퍼도 줘요.
아참! 헤드셋은 팔걸이 앞쪽에 꽂아야해요. 저는 한참을 찾았어요.
아이가 있다면 뽀로로 책을 받을 수 있을 거예요.
이륙하자 땅콩을 먼저 줬어요. 그리고 음료수.
시간이 좀 지나자 식사가 나와요. (비빔밥, 샐러드, 소고기 스튜)
커피는 나중에 따라주고요.
시간이 좀 지나니 이번엔 피자를 나와요.
아참! 피자 나오기전에 손 닦으라고 물수건이 나오는데 뜨거우니 조심조심
그리고 또 식사(중식 닭고기요리, 양식 생선구이와 파스타, 다른하나는 모르겠음)
맛을 평가하자면 최고였었요. 별5개. 다 맛있었어요.
틈만 나면 물도 마셔주고 ㅋㅋ
근데 누구말마따나 우리에 넣고 먹이는 듯한 느낌이 좀 있었죠.
시간이 좀만 지나면 식사가 나오고 또 나오고 그랬으니깐요.
속은 더부룩하지 않았고 나름 즐거웠어요.
- 체코항공 -
한국으로 돌아올 때는 체코항공을 탔답니다. 대한항공처럼 시간이 지날 때마다 뭔가 줘요.
근데 전체적으로 서비스 보통, 맛은 그저, 기내가 넘 추워 이것도 별로.
추운곳에서 탔는데 에어콘을 가는 내내 틀어줘서 감기 걸릴 뻔 했답니다
그나마 이착륙은 최고!!
체코항공은 스낵을 먼저 주더라구요.
시간이 지나니 식사 (비빔밥, 소고기, 닭고기??)
그리고 초코바
좀 있으니 또 식사(이때는 무슨 식사였는지 모르겠어요)
저는 속이 안좋아서 그런지 음식이 눈에 들어오지 않았어요.
그래도 배고프면 안돼 먹어봤는데 그냥 보통수준이었어요.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체코를 가게 된다면 대한항공을 타는 게 좋은 거 같아요.
서비스, 기내식 면에서 월등히 좋았거든요. 여행준비하는 분들은 참고하세요.
[ T i p ]
체코항공이 대한항공으로 코드쉐어가 되어 마일리지를 적립할 수 있었는데
어찌된 일인지 적립이 0원이 됐답니다.
귀국후 문의를 드리니 N클레스는 마일리지 적립이 안된다는 사실.
이거 알고 계시면 유용하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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