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근교나들이] 2016 고양국제꽃박람회 다녀오다.

5월 가정의 날을 맞아 아이와 함께 고양국제꽃박람회를 찾았어요.

예쁜 꽃도 보고, 맛난 것도 먹고 오려고 했었죠.

헌데 너무 많은 인파가 몰려와서 호수공원내 주차장이 아닌 임시주차장(장미주차장)으로 향했어요.

주차장에 가는 내내 어찌나 막히던지...말도 마세요.

더군다나 무료셔틀버스를 타려고 기다리는 분들도 많아서 덥기도 하고, 짜증도 나고...

꽃을 보려 갔던게 아니라 사람을 보러 간 느낌이었어요.

온라인 예매한 분들은 제1매표소 옆 창구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저는 바코드가 있는 쿠폰이라 그냥 들어가도 된다하더라구요.

입구에서 바코드를 찍더니 고양이 도장을 손등에 찍어줬어요.

막상 들어가보니 다양한 꽃들이 있었어요.

S-oil 인증샷 찍으면 선물을 주는 이벤트도 있더라구요.

만들기 체험도 있구요. 별도로 돈을 지불해야 하는거라 조금... ㅋㅋ

공연도 하는데 모르는 친구가 나와서 그런지 그냥 들을만 했어요.

공연장 옆에 TGI가 있어 치맥을 했어요.

맛은 그닥이었는데... 그냥 머랄까 야외에서 먹는 음식... ^^;

전반적으로 이번 꽃박람회는 좋은 느낌은 아니네요.

아기자기한 꽃들이 군데군데 있을뿐 사람 구경만 한 느낌이었어요.

머라도 특별한 꽃들이 즐비하게 펼쳐져 있었다면 그나마 좋았을텐데 아기자기한 화분만 본 느낌이었네요.

아쉬운 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