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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욘드트래블/체코여행(프라하)

[체코 프라하 이야기] 페트린타워, 프라하성 둘러보다.

by 찐데일리 2016. 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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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소 쌀쌀하고 안개낀 날씨라 좀 걱정했지만 사진 찍는내내 행복했던 프라하.

이번엔 페트린타워와 프라하성을 가기로 했어요.


악센트호텔에서 5분정도 쭉 내려오면 안델역이 나와요.

안델역에는 TESCO도 있고 KFC도 있고 다양한 상점도 있는데 무엇보다 트램이 많아요.



표시판을 보면 여러번호가 나오는데 저는 9번을 이용했어요.



신트램이 오네요.  



트램안은 요렇게 생겼답니다.



우예스트역(Újezd역) 도착!

근처 전경도 한 컷 



어떤 분은 분명 Újezd역에서 등산전차 타는 곳이 있다고 했는데

저는 길을 조금 헤맸답니다.

이왕 이렇게 된거 산책하는 겸 등산길로를 선택했드랬죠.  


등산하는 내내 기분이 너무 좋았어요. 가파르지도 않고 공원에서 나들이하는 기분이랄까?

어제까지만해도 이것저것 보느라 바빴는데 말이죠.





올라가다가 쉬고, 전경도 보고... 전경을 보는내내 마음이 힐링되는 듯 했어요. 


다람쥐도 보이고  ~!!



중간에 연못(?)에서 천둥오리가 유유히 헤엄쳐 다니는데

저도 '인생 너무 급히 살면 안되겠다'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드디어 페트린타워 도착!! 

저 꼭대기에 올라가면 한눈에 프라하 전경을 볼 수 있데요.

파리 에펠탑 축소판이라고 하는데 그렇게 작진 않은 것 같아요.




 petrin tower 위치 


페트린타워에 도착했으니 올라가 봐야겠죠?

저는 계단보단 엘레베이터로 올라갔어요.

내려올 때 계단을 이용하면 되잖아요. 

엘레베이터를 타는데 기분이 좀 묘했어요.

기분탓인지 잘 모르겠지만 기계덩어리속에 갇혀있는듯한 기분이랄까?



꼭대기에 도착하니 프라하 시가지가 한눈에 쏙 들어오네요.

단지 이날따라 안개가 껴서 그게 좀 아쉬웠답니다.





내려오는 계단은 이랬어요. 아찔하죠?

바람도 너무 세서 내려오는 내내 다리가 후덜덜덜...



지상에 내려오고 나서는 바로 거울미로로 향했어요.

얘들이 있는 분들이라면 추천.

사방에 거울이 있어요.

팔이 길이지는 거울, 목이 길어지는 거울 등 다양한 거울도 있구요.


스트라호프 수도원 가는 길목인데 저기 프라하성이 보이네요.



수도원 갈 생각은 없었는데 조금 쉬어야 겠다 싶어 레스토랑에 들러 차 한잔했어요.



차 한잔 하고 저기 보이는 이쁜 집들 보고, 차 한잔 하고 또 보고... 여유를 부리는 것도 너무 좋네요.




이젠 산을 내려가야겠죠? 내려가는 길목입니다.





쭉 내려가다보니 어느새 프라하성에 도착!

저기 오른쪽이 프라하 성입니다.

성 안쪽으로 들어가면 성 비투스 대성당을 볼 수 있는데 저는 들어가 보진 못했어요.



대신 군인들인지 포퍼먼스를 보았지요. 우렁찬 군성과 함께 말이죠.




프라하성 근처엔 스벅도 있어요.



프라하성에서 내려가는 계단입니다. 무지 많죠?

계단 중간 중간 악기를 다루는 분, 인형극을 하는 분이 계셔요.



아~출출하네요.

원래 밥이 생각나서 비빔밥(Bibimbap Korea)이라는 한식집을 찾아갔는데 이전을 했데요. 

힘들게 갔는데 말이죠.

상점 유리창 앞에 이전한 장소를 그려놨는데 통 모르겠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포기...


지금 확인해보니 여기였네요. 


 Bibimbap Korea 위치 

그래서 근처 피자가게로 향했답니다.



생각지도 못한 피자를 먹게 됐는데 맛은 나쁘지 않았어요.

외국에서 써는 느낌도 좋고. 

다른 외국인 분은 맥주에다 뭔가를 드시는데 저는 그냥 음료수를 하나 시켰드랬죠. 




먹다남은건 사장님께서 테이크아웃도 해 주시고 



오늘 일정은 이걸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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